청량리에 이어 영등포 일대가 변모하고 있다. 영등포는 과거 청량리처럼 노후공장과 유흥시설이 밀집해 있었던 곳이었으나 지난해 4월 서울시가 영등포 도심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을 가결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영등포 도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노후·불량한 건축물 및 도심부적격 시설이 입지해 있고, 서울 3도심(한양도성, 강남, 영등포)의 하나로써 중심지 기능의 향상 및 토지의 합리적 이용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이에 영등포역과 영등포시장역 일대의 개발이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또 영등포 타임스퀘어 뒤편에 위치한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 부지도 개발을 시작했다.
사실 영등포는 서울 최중심에 속한다. 영등포역은 1호선과 경부선이 지나 광역 교통망을 자랑하고 있고 바로 위 영등포시장역 5호선을 이용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의 이동이 수월하다.
영등포 D공인중개업소는 “영등포 일대 연이은 개발 호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면서 “청량리만 봐도 역 주변으로 신축 아파트들이 이미 호가가 10억이 훌쩍 넘어간 상황에서 영등포에 투자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영등포 일대에 상반기 유망 단지가 공급에 나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2가 439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면적 49·56·59㎡ 규모로 구성됐다. 총 156세대 중 106세대를 일반 공급할 예정이다. 시공은 동부건설이 맡았으며,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스테리움’이 적용되어 차별화된 외관 및 특화 설계가 대거 적용될 전망이다.
사업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진행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란 일대 노후도가 높고 규모가 작은 주택들을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목적으로 한 정비사업 형태 중 하나다. 사업기간이 재건축 재개발에 비해 짧다는 것과 다 갖춰진 곳을 정비해 새 아파트를 짓기 때문에 인프라가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단지는 타임스퀘어 내 이마트, CGV, 신세계백화점을 비롯 롯데백화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대형병원인 한강성심병원과 약 22만9천㎡ 규모의 여의도공원, 영등포공원, 샛강생태공원 등이 가까워 도심 속에서도 건강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학교도 밀집해 있다. 인근에 영동초, 영중초, 당산중, 양화중 등이 위치해 있고 크고 작은 학원가들이 모여 있어 교육 인프라가 좋은 편이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는 원스톱 주거인프라를 갖췄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여의도나 마포,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이 인근에 있고 올림픽대로가 가까워 차량으로의 이동도 수월한 편이다.
분양가도 주변시세보다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 브랜드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3.3㎡당 5천만원대인 반면,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며 향후 시세차익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