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59초 쇼츠’를 통해 ‘장수사진 1회 무료촬영’과 ‘낙상사고 예방용품 지원’ 공약을 내놨다.
윤 후보는 이날 이같은 스물일곱, 스물여덟 번째 쇼츠 공약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인당 장수사진을 1회 촬영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서울 양천구 등의 지방자치단체와 개인·단체가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낙상사고 예방용품 지원을 공약했다. 차상위계층, 기초생활 수급자 어르신에게 미끄럼 방지매트와 실내·외 안전손잡이, 화장실용 안전손잡이 등 낙상방지용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노년층 낙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의료기관 내 낙상 환자안전사고 중 노인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77.6%에 달한다. 질병관리청의 ‘2018년 국내 낙상사고 통계’에서는 전체 낙상사고 가운데 61.5%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가의 도움이 필요한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고 낙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낙상사고 방지키트를 지원한다는 게 국민의힘의 설명이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달 8일부터 ‘59초 쇼츠’를 통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약을 ‘윤석열 유튜브’와 ‘오른소리’에 공개해왔다. 오는 18일 마지막 쇼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