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지역화폐인 김천사랑상품권(카드 포함) 판매액이 올해 16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상품권 판매액이 1200억원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판매액과 사용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판매액이 급증하는것은 개인 구매는 월100만원까지 10%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하고 있는 데다, 명절을 전후해 관내 기업체 등에서 상여금 등의 명목으로 대량구매가 이어졌으며, 개인을 중심으로는 전통시장 장보기 등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파악된다.
또 2월 현재 4635개 점표가 가맹점으로 등록함에 따라 사용자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상품권 주요 이용처는 일반음식점 19%, 슈퍼마켓·편의점13%, 주유소12%, 병원·약국9%, 학원6% 등이다.
김천시는 일반발행과 함께 현재 지급 중인 소상공인 특별지원금을 비롯해 전입지원금, 임신축하금 등 각종 지원금을 김천사랑 카드로 지급함에 따라 활용률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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