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14일 오후 6시까지 5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만863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는 893명 많고, 종전 동시간대 최다 집계치인 지난 12일의 4만8025명과 비교해도 610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8088명(57.8%), 비수도권에서 2만547명(42.2%)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4087명, 서울 1만323명, 인천 3678명, 부산 3016명, 경남 2480명, 대구 2391명, 충남 1936명, 경북 1757명, 광주 1520명, 대전 1453명, 충북 1227명, 전북 1129명, 강원 1045명, 전남 884명, 울산 777명, 제주 523명, 세종 409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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