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윤석열, 안치환 신곡 논란에 "저급하고 엽기적…아내에 미안"

"저급한 공세, 그런 일 벌이는 분들의 인격과 수준 참 어이 없다"

구둣발' 논란에 "국민이 원하지 않는 행동 말아야…더 유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법분야 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가수 안치환의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배우자 김건희씨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윤 후보는 14일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마이클 잭슨은 지구 곳곳에 어려운 사람들을 굉장히 따뜻하게 보살폈던 위대한 뮤지션"이라며 "위대한 뮤지션을 저급한 공세에 소환한다는 것이 너무 엽기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을 벌이는 분들의 인격과 수준이 참 어이가 없다"고 지적하며 "제가 정치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제 아내가 이런 저급한 공격까지 받게 되는 것에 대해 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안치환이 최근 발표한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이란 곡은 '왜 그러는 거니 / 뭘 꿈꾸는 거니 / 바랠 걸 바래야지 대체 / 정신없는 거니' 등 김씨의 이름을 연상시키는 가사를 포함하고 있다. 또 신곡 재킷 이미지에 들어간 여성의 일러스트 역시 김씨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 곡이 김씨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구둣발' 논란과 관련, "국가 지도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이나 국민들의 삶에 관한 의사 결정의 최고 책임자가 되는 사람은 국민들께서 원하지 않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 게 맞다"며 "늘 더 유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대선 캠페인 차원에서 임대한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해 이동하던 중 맞은편 좌석에 구두를 신을 발을 올린 사진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