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장애인단체가 대선 후보들에게 장애인 권리 예산을 약속하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가면서 출근길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승·하차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시위하고 있다. 전장연은 5호선 광화문역, 4호선 한성대역을 거쳐 혜화역에서 시위를 마칠 예정이다.
전장연은 각 당 대선 후보들에게 장애인 이동권·교육권 등 예산 반영을 약속할 것을 촉구하고 장애인 이동권과 교육권 등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설 연휴 이후 지하철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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