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4일 베트남 땀끼시와 비대면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정 체결은 코로나19로 인해 상호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장선 평택시장과 부이 응옥 안 땀끼시 인민위원회 주석이 각각 협정서에 서명한 후 이를 우편으로 교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택시와 땀끼시는 2019년 인적교류 및 평택시 여성단체협의회의 해외 자원봉사 방문 등의 사전 교류를 거쳐 2020년 중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편 교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땀끼시는 베트남 중부 지방에 위치한 인구 16만명의 도시로, 호치민과 하노이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서 산업단지 및 물류경제가 강점인 도시이다.
정 시장은 “나날이 성장하는 도시인 땀끼시와 평택시는 공통점이 많은 도시”라 하며 “경제?교육?관광?청소년?자원봉사 등 양 시의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2004년 일본 마쯔야마시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2020년 중국 옌타이시, 2021년 몽골 토브아이막과 비대면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우호교류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제교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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