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무실장은 15일 "윤석열 후보는 흐름이 좋지 않고, 말도 행동도 다소 오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재명 후보야말로 낮은 자세로 절박하게 지지를 호소드리고 있다"고 승리를 전망했다.
윤 실장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말하는 정권교체라는 것은 오로지 ‘반(反)문재인’밖에는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실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정치를 바꿔보자는 것이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라며 "코로나 위기,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외교적 위기, 탄소 중립에 따른 기후 위기 등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통합 정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윤 후보가 지난 14일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폐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혁’ 등을 포함한 사법 공약을 발표한 데 대해선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위해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존재해 왔던 것"이라며 "한마디로 검찰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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