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10회 경연곡이 리스너들을 찾았다.
1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10회를 빛낸 경연곡들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됐다.
이날 공개된 '싱어게인2 EP10' 앨범은 세미파이널 톱6 결정전 경연곡인 박현규(37호)의 '천일동안'을 비롯해 윤성(17호)의 '매일 매일 기다려', 울랄라세션(22호)의 '바람의 노래', 김소연(7호)의 '가리워진 길'까지 총 4곡을 만나볼 수 있다.
박현규는 이승환의 히트곡 '천일동안'을 감성 가득한 보이스와 독보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곡 초반부에는 기타 반주와 저음이 어우러지며 곡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고 점점 감정선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편곡과 박현규만의 섬세하고도 힘있는 표현력이 돋보였다.
관련기사
윤성은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를 하드 록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하드 록의 특징인 파워풀한 기타 리프 사운드 위 저음과 고음을 오가며 변주되다 숨 쉴 틈 없이 초고음으로 치닫는 곡 구성이 몰입감을 유발했다.
울랄라세션은 조용필의 명곡 '바람의 노래'를 울랄라세션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해 여운을 남겼다. 피아노로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웅장하게 휘몰아치는 편곡과 내공 깊은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스토리텔링이 담긴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앨범에는 10회 경연곡들과 함께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김소연의 4라운드 톱10 결정전 경연곡 고(故)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 음원도 수록됐다. 본 무대 당시 김소연의 독보적인 음색과 몽환적인 사운드의 신선한 모던 록 편곡은 원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주며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고, 방송 직후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했다.
한편 파이널 라운드에 이름을 올릴 톱6가 최종 결정되는 '싱어게인2' 11회는 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