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올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로 폐현수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폐현수막 새활용’ 계획을 오는 6월 30일까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폐현수막 집중 수거 기간은 선거 전후인 3월 7일부터 11일,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로 정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구에서 발행된 폐현수막은 약 4700장이며 이중 대부분이 소각 처리됐다. 부자재인 폐목재는 선별해 톱밥으로 생산했고 마대는 4000여 개를 재활용했다.
올해는 무단 게시됐거나 선거 후 수거한 현수막 중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것을 선별해 장바구니로 만들기로 했다.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장바구니는 재활용품 수거보상제 보상품으로 활용하고 수거 마대는 재활용품 분리수거용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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