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섬유(피혁)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경기도 섬유(피혁) 기업 사업화 촉진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섬유(피혁) 기업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높이고 상용화 기술개발로 사업화와 시장개척을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10년간 56개 과제에 53억7,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펼쳐, 매출 81억6,000만원, 비용 절감 29억8,000만원 등 투자 대비 약 2.1배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도내 섬유(피혁)기업의 친환경·고기능성 기술개발 촉진에 초점을 맞춰 5개 기업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시제품제작, 재료비 등 기술개발 지원금을 과제당 최대 1억5,000만원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수 기술을 개발한 기업에 대해서는 제품인증 및 지재권 등 상용화 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주사무소 또는 공장이 도내에 소재한 섬유(피혁)기업이다. 전국 소재 대학 또는 연구기관과 공동 참여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R&D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충분한 기술개발 능력이 있으나 자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섬유(피혁)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섬유(피혁)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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