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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硏, 작년‘식품안전지킴이 사업’904건 검사…24건 적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부적합 우려식품, 온라인 유통식품 등을 적극적으로 거둬 검사하는 ‘식품안전지킴이 사업’을 시행한 결과 24건의 부적합 식품을 적발해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변화된 식품 소비행태를 반영해 온라인 유통식품, 편의점 PB제품, 로컬푸드 제품, 부적합 우려식품, 언론보도 식품 등 904건 검사를 수행했다.

항목별로 식품 541건, 식품용 기구와 용기·포장 190건, 유전자변형식품(GMO) 133건, 방사능 검사 40건 등이다.



검사 결과 금속성이물 기준초과 분말제품 12건, 총 질소 미달 한식간장 4건, 식염함량 미표기 젓갈 2건, 카페인 함량 초과 커피 2건, 과산화물가 초과 조미김 2건, 전화당 미달 벌꿀 1건, 사카린나트륨 검출 만두 1건 등 부적합 판정 식품 24건이 확인됐다.

특히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된 강황가루 내 금속성이물이 기준치(10.0 mg/kg 미만)를 18배 이상 초과한 182.0 mg/kg 검출되는 등 온라인 판매 분말제품의 부적합만 5건으로 집계돼 연구원은 앞으로 관련 기획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먹거리 물가상승으로 품질보다는 가격을 먼저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도민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식생활 안전지킴이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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