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 15일부터 대통령 선거일인 내달 9일까지 불법 현수막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단속 취약 시간대에 불법 현수막이 무단 부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철거에 나선다. 동시에 전단지, 벽보, 스티커 등도 수거한다. 불법이 아닌 경우에도 가게 상호를 가리는 등의 이유로 민원이 발생하면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해 이동 게시와 같은 해결 방법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통령 선거 다음 날 오전에는 직원 20명으로 4개 조를 편성해 관내에 설치된 모든 선거 현수막을 신속 정비할 예정이다. 구는 대선 선거운동 기간 중 후보 현수막 게재와 함께 정당 및 상업용 현수막이 난립했던 과거 사례를 감안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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