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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기술강소기업' 유치 본격화… 올해 60개사 목표

각종 인센티브와 연구개발자금 등 성장단계별 지원

울산시청




울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강소기업 거점(허브)화 추진 계획’을 통해 올해 60개의 기술강소기업을 유치하겠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 시작한 기술강소기업 거점(허브)화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10년 동안 500개의 기술강소기업 유치하고 일자리 1만개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까지 3년간 총 201개의 기술강소기업을 유치해 목표 대비 40%를 달성 중이다.



울산시는 대기업 납품 중심으로 이루어진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강소기업의 유치와 성장을 통해 연구개발 능력을 개발하고 산업구조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치 대상은 기술혁신기업(이노비즈), 경영혁신기업(메인비즈),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를 둔 기업 등이다.

울산시는 이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입주공간 조성, 투자유치 추진체계 구축, 기술강소기업 지원제도 마련,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 및 홍보 강화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총 5억 원의 인센티브와 함께 연구개발자금으로 총 6억 7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울산테크노파크와 정보산업진흥원 등 입주공간의 지속적 확보와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창업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역외 기술강소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에서 안정적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들 기업이 울산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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