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를 인증받아 국제 네트워크에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는 WHO가 지난 2006년부터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노인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과 관련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도시에 인증을 수여한다.
구는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까지 획득해 포용적 복지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등포구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6%를 넘어 이미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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