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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다음주 유네스코 총장 만난다… '사도광산' 우려 표명할 듯

22일 파리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회의’에 참석 예정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12일(현지시간) 하와이 아태안보연구소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3자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제공=외교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50여개 국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도 만나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정 장관이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회의는 유럽연합(EU)과 EU 의장국인 프랑스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역내 56개국을 초청해 열린다. 정 장관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해 역내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의 기여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인도 태평양 지역 내 공동 관심사에 대한 포괄적 논의나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라며 “당연히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의견교환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유네스코의 오드레 아줄레 사무총장도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웨덴, 그리스, 불가리아, 루마니아, 인도 등과 양자 회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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