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은 17일 특례보증 출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파주시를 ‘2021년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파주시청 시장실에서 최종환 파주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행사는 경기침체 속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긴급 특례보증 지원 확대를 위해 출연금 확보에 노력해준 파주시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추진됐다.
파주시는 2020년에 이어 2021년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되면서 2년 연속 우수 출연 시·군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파주시는 2018년 최종환 시장 취임 이후부터 경기신보와 공동 운영하는 특례보증을 통한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힘써왔다. 2020년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에 직면한 중기·소상공인에게 긴급 자금 지원을 위해 2019년 출연금 12억원 대비 3배에 가까운 34억5,600만원을 출연했다. 지난 2021년도 코로나19의 반복적인 확산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시기였다. 파주시는 중기·소상공인에게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각각 12억원, 15억원 등 모두 27억원을 출연했다. 이는 경기신보 요청액보다 대폭 확대된 금액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됐다.
이러한 파주시의 적극적인 출연금 확보 노력을 통해 경기신보도 안정적으로 파주시 기업에게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할 수 있었다. 지난해 연말까지 파주시 특례보증을 통해 총 4,538개 기업에게 2,128억원의 보증이 지원됐다.
최 시장은 “장기간의 경기 악화로 위축된 지역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경기신보와 함께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해 관내 3만2,000개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경제위기에 상대적으로 더욱 취약한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보와 한마음으로 출연금 확보에 애써주신 파주시에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도 파주시의 정책에 협력하면서 지역경제 회복과 경기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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