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황’ 나훈아가 데뷔 55주년을 맞아 새 앨범 ‘일곱 빛 향기’를 발매한다.
소속사 예아라예소리는 18일 나훈아의 새 앨범 ‘일곱 빛 향기’의 음원을 오는 22일 정오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나훈아가 이번에 발매하는 신곡은 ‘맞짱’, '누망' '친정엄마(아내의 엄마)' '사랑의 지혜' '매우(梅雨)' '끈(미련 곰탱이)' '체인지(Change)' 등 총 7곡이다.
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오롯이 55년의 짧지 않은 세월이건만 나는 여태 길 끝에서 음악을 만지고 있다”며 “아프고 혼란스런 모두의 마음이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듯 신곡 일곱 빛 향기의 일곱 곡은 나와 모두를 보듬고 달래고 싶은 소망의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나훈아는 지난 1966년 데뷔한 이래 ‘사랑은 눈물의 씨앗’, ‘고향역’, ‘잡초’, ‘무시로’, ‘갈무리’, ‘테스형’ 등 무수한 히트곡을 내놓은 전설이다. 지난 2020년 추석 연휴에 KBS에서 방영한 단독 공연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신드롬 수준의 인기를 끌며 건재를 과시했다.
소속사 측은 나훈아 데뷔 55주년을 기념해 ‘테스형’부터 ‘사랑의 눈물의 씨앗’까지 히트곡 55곡을 CD 3장에 모은 베스트앨범도 발매한다고 전했다. 베스트앨범과 ‘일곱 빛 향기’, 사진첩과 자필 사인까지 하나로 묶은 특별기획 세트도 2255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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