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韓 쇼트 선수 '반칙왕' 묘사한 中 영화 …IOC 고발돼





중국에서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을 '반칙왕'으로 묘사한 영화가 개봉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고발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는 지난 12일 영화 '날아라, 빙판 위의 빛'을 공개했다.

영화에서는 배달 기사로 일하던 시골 소년이 전 국가대표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쇼트트랙을 접하게 되고, 혹독한 훈련 끝에 국가대표가 돼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문제는 영화에서 한국 선수들은 고의로 주인공에게 발을 걸고, 넘어진 주인공의 눈을 스케이트 날로 다치게 하는 등 '반칙왕'으로 묘사된다. 부상을 당한 주인공은 한쪽 눈이 피로 가려져 앞이 보이지 않게 되지만, 포기하지 않고 트랙을 달려 승리한다는 것이 영화의 줄거리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 영화는 중국 베이징시 당국이 시나리오 작성부터 개입하며 제작과 배포를 총괄했다고 한다.

이에 서 교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해 전 세계 IOC 위원 전원(한국 측 제외)에게 베이징시의 만행을 알리는 고발 메일을 보냈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메일에서 "어떻게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에서 한 나라(한국)에 대한 혐오를 조장해 자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려 하는가. 이런 행위는 올림픽 정신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반칙왕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