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의 성장을 함께한 프로그램 음악 모음집 ‘온 더 포디움(On The Podium)’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9년 발매된 이 앨범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트의 국가대표로 도약하기까지 차준환과 함께했던 클래식 음악을 한데 모았으며 2010년부터 2018년 시즌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곡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성악가 조수미, 피아니스트 백건우, 아나톨 유고르스키,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 발렌티나 리시차, 바이올리니스트 네마냐 라두로비치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목소리와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온 더 포디움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유니버설뮤직 클래식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차준환은 이번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쇼트 프로그램 점수 99.51점을 합한 최종 총점 282.38점으로 전체 5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피겨에서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건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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