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미 야미 럽(Yummy Yummy Love)'으로 멕시코 등 남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모모랜드 멤버 낸시와 혜빈이 멕시코 현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혜빈과 낸시는 3차 접종과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나 PCR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받았다"고 알리며 "계획된 현지 스케줄은 잠정 중단하며 먼저 두 아티스트의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모랜드는 지난달 14일 발매한 라틴 아티스트 나티 나타샤(Natti Natasha)와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야미 야미 럽'을 통해 남미 최대 음원차트 모니터라티노(monitorLATINO)에서 아델(Adele),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등 세계적인 가수들을 제치고 2월 둘째 주 주간차트 전체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지난 14일 남미 현지 프로모션을 위해 멕시코로 출국해 100여 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라디오 방송, TV쇼에 출연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남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텔레힛(Telehit), 아마존(Amazon), 사운드체크(Soundcheck), 엑사 티비(EXA TV) 등 주요 방송사 TV쇼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다음은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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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LD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멕시코에서 프로모션 중인 모모랜드 멤버 혜빈과 낸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혜빈과 낸시는 3차 접종과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나 PCR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받았습니다.
계획된 현지 스케줄은 잠정 중단하며 먼저 두 아티스트의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현지 프로모션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께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혜빈, 낸시의 쾌유를 최우선으로 노력하며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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