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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퓨처의 타임머신, 드로리안 전기차로 부활한다

美 자산가가 DMC로부터 드로리안 상표권·기술 인수

최근 전기차 스타트업과 협업해 부활 프로젝트 착수

걸윙도어를 탑재한 드로리안의 모습이다. /드로리안 모터컴퍼니 제공




영화 ‘백투더퓨처’에 타임머신으로 등장했던 1980년대 화제의 자동차 ‘드로리안’이 전기차로 부활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드로리안 모터컴퍼니(이하 DMC)는 텍사스에 본사를 둔 전기차 스타트업 카르마 오토모티브와 함께 드로리안 전기차를 개발 중이다. DMC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광고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향후 있을 드로리안 전기차 공개 행사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드로리안은 영화 백투더퓨처에서 주인공이 시간 여행을 할 때 타고 다녔던 차로, DMC에서 1981년부터 1983년까지 생산했다. 당시 드로리안은 걸윙도어(양쪽 차문이 위로 열림)와 도색이 없는 스테인리스 바디 등 혁신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지금으로 치면 테슬라 이상으로 충격을 주었다.



1981년 첫 출시된 드로리안과 이번 티저영상 공개에 실루엣만 나타난 드로리안 전기차의 모습이다. /드로리안 모터컴퍼니 제공


그러나 드로리안은 기술력 부족으로 인한 양산 차질, DMC의 파산 등과 함께 3년 생산에 그쳤으며 현재 전세계 6,000여대 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라졌던 회사는 2000년대 후반에서야 재가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1990년대 후반 미국의 스테판 와인이라는 자산가가 파산한 DMC로부터 드로리안에 대한 상표권과 기술을 모두 인수했고, 2007년부터는 DMC를 부활시켜 드로리안 일부 부품을 생산해 차를 복원하는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1년부터 “드로리안을 전기차로 개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해왔는데, 최근 전기차 스타트업과 손을 잡으면서 본격적인 부활 프로젝트에 들어간 것이다.

한편 아직 드로리안 전기차의 디자인과 성능 등은 공개된 바가 없다. 다만 티저 영상에 따르면 드로리안의 상징인 걸윙도어가 전기차에도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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