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1일 ‘미래세대 지속가능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과 ESG실천 문화 확산’을 주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교육의 ‘맞춤형 교육급식’과 ‘실천중심 영양·식생활교육’이 환경·생태·기후 위기 대응과 맞닿아 한 단계 더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우리 지역에서 나고 자란 식자재를 이용해 저탄소·친환경 식단을 만들어 남김없이 소비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지속해 온 ‘학생참여 교육급식’과 여러 형태로 학교 특색과 상황에 맞춘 맞춤형교육급식 과정에서 학생들이 급식 수요자에서 미래에 농식품 생산, 지역 식자재 유통, 건강한 소비를 담당하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융합·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세계가 공동 대응하고 노력해야 하는 기후·생태·환경 문제를 학생들 스스로 논의하고 토론하면서 저탄소 식생활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는 교육활동을 더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식자재 생산부터 유통과 급식 식단까지 교육관점으로 바라보고 이해해 ‘교육급식’이라 이름 붙였다”면서 “이번 협약은 저탄소 식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지역 농산물 활용해 학생중심·현장중심으로 운영하는 교육급식 실현에 큰 변화를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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