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져 총 7308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전날 총 42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52명,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북구와 서구의 의료시설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131명으로 일일 확진자 중 26.7%를 차지했다. 특히 전날 전체 확진자 중 20세 미만이 31.7%, 20대가 17.5%를 각각 차지해 20대 이하 확진 사례가 거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전남에서는 어제 하루 30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목포 397명, 여수 464명, 순천 403명, 나주 439명, 광양 221명, 화순 175명, 무안 203명 등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고, 나머지 시군에서도 두 자릿수 확산세가 이어졌다.
목포의 한 병원에서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나주의 모 병원에서도 3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순천의 모 대학 기숙사에서도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순천지역 요양병원에서도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남은 일일 확진자 3083명 중 지역 내 감염자는 53.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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