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재외국민 투표가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3·9 대선 재외투표가 전 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투표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발열·호흡기 증상자를 위한 임시기표소도 별도 운영한다.
선관위가 집계한 해외선거인명부 확정 선거인 수는 22만 6162명이다. 다만 전쟁 위험에 따라 재외국민 철수를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대사관은 재외선거사무 중지해 투표가 진행되지 않는다.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여권·주민등록증 등 사진·이름·생년월일 등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재외투표를 신청했지만 재외투표 시작 전 귀국하거나 출국하지 않아 현지에서 투표할 수 없게 됐을 경우 귀국을 증명할 서류를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에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각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외교부, 각 공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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