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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블랙핀과 택시4.0 시대 준비···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사진설명: 서울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차춘선 이사장 / ㈜블랙핀 강순구 대표이사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차순선)은 2월 18일 주식회사 블랙핀(대표 강순구)와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택시업계는 승객감소와 수십년간 이어져온 불합리한 택시요금제도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본격화할 렌터카 기반 유상여객운송서비스, 자율주행택시 시범사업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다.

또한 이제는 완전히 자리잡은 스마트폰 기반의 택시호출 문화에 적응하고 플랫폼사업자와의 갈등 해소 및 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택시부가서비스 구축도 큰 숙제로 남아있다.

이에 서울개인택시조합은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서울교통서비스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택시4.0 시대를 선포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해나겠다고 밝혔다. 택시4.0 시대란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위에 현존하는 다양한 첨단기술이 모두 집약되어 미래형 이동서비스로 완벽히 구현되는 단계를 의미한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택시4.0 시대를 위한 첫 단계로 택시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모빌리티 전문경험을 모두 갖춘 블랙핀과 협력하여 금년 3월경 국내 최초의 모빌리티지원센터(MSC: Mobility Support Center)를 개설하고 향후 4개 센터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블랙핀은 모빌리티지원센터(MSC) 구축을 통해 서울개인택시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모빌리티에 대한 정보제공, 친환경 전기택시의 도입과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 자율주행택시, UAM에 대한 체험과 교육, 건강증진 및 휴게시설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개인택시조합과 블랙핀은 새로운 방식의 민간주도형 택시면허 전환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년 상반기 중 택시면허 전환기구를 설립하고 산하 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시,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정식 제안 및 택시관계 단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금년내 시범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개인택시조합 차순선 이사장은 “향후 5년간 택시를 포함한 국내 모빌리티 시장은 전례없는 변화가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택시산업이 더 이상 도태되지 않도록 IT, 금융, 모빌리티와 건전한 경쟁과 제휴를 동시에 추진하여 4차산업 환경에 택시가 신속히 진입하고 모빌리티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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