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내달부터 동국대학교 주차장 100면을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동국대 주차장 이용 요금은 한 달 기준 11만 원으로 구가 7만 원을 지원하고 주민은 4만 원을 부담한다. 동국대 주차장 이용 희망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주차장 이용 신청서를 오는 28일까지 중구 주차관리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주차장 배정은 선착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지역 민간 부설 주차장 전수 조사를 실시해 유휴 주차면 현황을 파악하고 건물주와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번 동국대 주차장 개방은 지난달 동대문두산타워 100면과 한국맞춤양복협회 건물 10면, 약수역더시티 오피스텔 5면 개방에 이어 올 들어 네 번째 민간 부설 주차장 외부 개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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