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를 집안으로 옮겨 둔 ‘오션뷰 아파트’가 부동산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문화’가 부동산시장에도 접목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지만 바다 주변 아파트들은 희소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평선 따라 넓게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현대인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 주고 있다. 하지만, 바다는 산과 강, 호수와 달리 워낙 한정된 공간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만큼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바다는 현대인들에겐 더욱 로망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창문을 통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이 집안으로 들어오게 된다면 해당 주택의 가치가 치솟기도 한다. 바다 조망권을 갖춘 단지는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월, 쌍용건설이 부산 기장군에서 분양했던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는 1순위에서 평균 13.1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청약접수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이 아파트는 동해안 해변에 위치한 데다가 조망도 가능한 만큼 청약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단지들은 분양권 가격도 치솟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속초 디오션 자이’ 전용 84A㎡형(30층)이 지난해 8월 8억2162만원에 거래됐다. 2020년 분양 당시 이 주택형의 공급가격이 4억85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약 2배가량 오른 셈이다. 이 단지는 고층 건물이 거의 없어 동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에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주인공은 삼부토건이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일대에 짓는 ‘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다. 이 단지는 주문진 바다 인근에 최고 20층 규모로 건립된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지대가 높은 편에 속하며 주변에 고층 건물이 거의 없어 동해바다 조망(일부세대 제외, 중간층 이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서쪽에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오대산이 우뚝 솟아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오대산의 아름다운 비경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오대산은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형형색색 아름다운 절경을 뽐내는 산으로 유명하다.
‘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는 지하 1층~지상 20층, 3개동, 총 234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3㎡형 86가구, △77A㎡형 70가구, △77B㎡형 18가구, △84㎡형 60가구 총 234가구다. 대부분의 주택형을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판상형·4베이 구조로 설계해 채광성 및 통풍성을 극대화했다.
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우수한 교육 환경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입주민들은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전망이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강릉의 지역 명소 주문진해수욕장과 영진해변도 차량을 통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서쪽에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가까이에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어 입주민들은 집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지난 2017년에는 KTX 강릉역이 개통되면서 청량리역까지 86분, 서울역까지 114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 수도권으로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 해졌다.
도로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와 맞닿아 있는 7번 국도를 통해 강릉 도심을 비롯해 양양과 속초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주문진 시외버스 종합 터미널을 이용하면 강릉과 속초·양양 등 주변 지역은 물론 서울과 대구·부산 등 전국 주요 지역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오는 3월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