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최장 6개월 거주하며 농촌 생활 기회를 제공하는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상북면 소호농촌체험마을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최소 1개월에서 최장 6개월 동안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울주군과 연접한 시·군·구를 제외한 동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도시민이다. 3월 8일까지 귀농 귀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참가자는 운영마을에서 전화 또는 영상면접 등을 통해 선정한다.
살아보기 참가자에게는 마을에서 제공하는 숙소를 포함해 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귀농형 프로그램으로 영농기술 교육 뿐 아니라 주민교류 기회, 지역 탐방 및 체험 등을 비롯해 연수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살아보기 장소가 고령층이 많은 농촌마을 내에 위치한 점 등을 고려해 참가자는 모두 입소 1일 전 신속항원검사 또는 PCR검사를 통해 코로나 음성 확인을 받아야 입소가 가능하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예방접종 확인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이 희망하는 지역에 직접 살아보는 기회를 제공해, 귀농 귀촌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실제 농촌으로의 안정적 이주와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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