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4월부터 교통 약자를 위한 이동 지원 서비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교통 약자에게 일반 버스 요금 수준으로 이동 차량을 지원한다. 장애인과 노약자 뿐만 아니라 부상 등에 따른 일시적 교통 약자도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지역은 서대문구 전역과 인근 자치구다. 전화·문자·온라인을 통해 이용 신청을 접수하고 예약 현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 지원 차량 확보부터 기획·설계·홍보를 포함한 사업 전반을 지원한다. 서비스 수행은 돌봄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및 기관의 연합 단체인 ‘서대문구 지역돌봄사업단’이 맡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