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53·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가 법무법인 광장의 신임 경영총괄대표로 취임했다.
광장은 25일 전체 구성원 회의를 열고 신임 경영총괄대표에 김상곤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경영총괄대표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4년 광장에 입사했다. 기업 인수합병(M&A), 회사 지배구조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김 대표는 삼성과 한화 빅딜, KT&G-칼아이칸 분쟁, LG·SK·CJ그룹 등의 지주회사 전환 등을 맡아 자문했다. 2018년부터 광장 운영위원회 위원, 2021년부터는 대표변호사를 맡았다.
김 신임 경영총괄대표는 “과분한 중책을 맡아 고심이 크나 정도를 걸으며 실력으로 승부하는 광장의 전통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장은 780여 명의 국내외 변호사와 회계사·변리사 등 전문가가 소속된 국내 대형 로펌이다. 기업 자문과 금융, 분쟁 해결, 지식재산권(IP), 조세, 공정거래, 노동 및 형사 등 8개 그룹과 80여 개의 전문 팀이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판교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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