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5일 “공무원 및 각종 국가공인 자격 시험의 오류 가능성을 줄이고 출제 오류 시 철저한 검사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무원 및 각종 국가공인자격 시험은 객관성, 공정성이 생명”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79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매년 출제 오류가 반복되고 출제 오류에 대한 책임 소재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폭탄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변별력만을 위한 말단지엽적이고 주어진 시간 내에 풀 수 없는 소위 ‘폭탄문제’는 인생을 걸다시피 한 수험생들을 좌절케 한다”며 “시험을 직접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문제를 재평가함으로써 폭탄문제를 감별하고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출제자의 실수나 ‘찍기 운’이 아닌 오직 실력만으로 선발할 수 있는 시험 제도가 되도록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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