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고층 아파트에서 개를 던진 학대범…엄중 수사 탄원

과일 상자에 수습한 개의 사체. /사진=위액트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창문 밖으로 개를 던져 죽인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 동물구조단체 사단법인 위액트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20일 흰색 푸들의 사체가 발견됐다. 제보자에 의하면 이 개는 새벽 3시경 해당 아파트 고층에서 창밖으로 던져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이 같은 사실을 신고받고 견주가 사체를 수습하길 기다렸다. 하지만 견주는 3일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고, 관리사무소 측은 개 사체를 종이 상자에 수습해 분리수거장으로 옮겼다.



위액트는 사건 발생 이튿날 현장을 방문, 사건 경과를 확인한 후 화성동탄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어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 운동을 시작해 하루 만에 4000건이 훌쩍 넘는 시민 서명을 받았다. 위액트 측은 "살아있는 개를 던진 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동물보호법 제8조 제1항 위반"이라며 "보호받아야 할 힘없고 무고한 생명을 경시하는, 짙은 폭력성이 나타내는 동물 학대"라고 지적했다. 위액트는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탄원 서명을 받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