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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 인근 시흥동 현대아파트 사업시행인가…재건축 속도





지어진 지 40년 가까이 된 금천구 시흥동의 현대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며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금천구는 시흥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관리처분계획수립과 이주 단계를 거쳐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이번 재건축이 완료되면 시흥동 일대 1만559.1㎡에 지하 3층, 지상 5~12층 규모의 공동주택 5개동 총 219가구가 들어선다. 공동주택 외에도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신축되는데, 특히 주민 편의를 위한 작은도서과관, 경로당, 다목적 체육시설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삼성산과 인접했다. 삼성산에서부터 점차 낮아지는 건물 높이 계획으로 삼성산 능선과 도시를 이어주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인 공동주택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부지 북측의 삼성산2터널 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도로 신설 및 기부채납을 통해 주변 지역의 원활한 교통흐름에 기여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저층 주거환경 개선과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정비사업이 시흥동 주거환경 개선을 이끌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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