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1일(현지시간)공개한 ‘2021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 톱10에 그룹 세븐틴과 방탄소년단(BTS)이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은 지난해 발표한 미니앨범 두 장을, BTS는 일본에서 낸 베스트앨범이 순위에 올랐다.
IFPI가 공개한 차트에서 세븐틴의 미니 9집 ‘아타카’(Attacca)는 아델의 ‘30’과 아바의 ‘보이지’(Voyage)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소속사 플레디스에 따르면 세븐틴은 ‘아타카’로 다섯 앨범 연속으로 100만장 이상 판매량을 달성했으며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도 2주 연속 진입했다. 또한 세븐틴은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도 이 차트의 8위에 올렸다.
BTS는 지난해 미니앨범이나 정규앨범을 발매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 낸 베스트 앨범 ‘BTS, 더 베스트’(BTS, THE BEST)로 4위에 올랐다. 이 앨범엔 일본 오리지널곡 ‘필름 아웃’(Film Out)과 ‘유어 아이즈 텔’(Your eyes tell), ‘크리스털 스노우’(Crystal Snow)를 비롯해 ‘피 땀 눈물’, ‘마이크 드롭’(MIC Drop) 등의 일본어 버전을 수록했다.
IFPI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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