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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에도 임산물 수출 큰 폭 증가

산림청, 올해 임산물 수출액 5억 불 목표로 총력 지원

한류 및 비대면·온라인 연계 마케팅 강화로 해외시장 개척

남태헌 산림청 차장이 2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올해 임산물 수출 목표 5억 달러 달성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지난해 코로나 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도 임산물 수출액이 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0년도 수출액 3억8000만달러 대시 18.6%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목재류(23.5%), 석재류(19.9%), 단기임산물(7.1%) 순으로 전년보다 수출액이 모두 증가했고 건강식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청정임산물인 밤(29.4%), 산나물(43.4%), 산양삼(101.6%), 송이(67.6%)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면서 포장용 상자 원자재 수요 증가로 판지류, 펄프류 등의 목재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건강·기능성 식품, 가정 간편식품 수요가 증가한 것을 임산물 수출 확대의 기회 요인으로 활용하여 건강 및 안정성을 강조한 마케팅 강화, 제품개발 및 홍보 강화 등 주요 소득 임산물에 대해 밀착 지원함으로써 수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해온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세계적인 한류 확산을 활용하고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임산물 수출 목표 5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우선 전세계적인 한류 확산 및 온라인 중심 유통·소비 수출 환경 변화를 고려해 한류 및 비대면·온라인 연계 마케팅 강화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한국 임산물 활용 현지 요리 동영상 경연대회 등을 통한 한국 식문화 전파, 조리법(레시피) 보급 등을 추진하고 한류 행사와 연계한 콘텐츠 발굴· 판촉 사업 등 지원 업체 선정 시 한류 시장 조사(마케팅) 실천 노력도를 평가에 반영한다.

온라인몰 입점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 관리 및 수출업체 제품의 공동 홍보를 위해 거래터(플랫폼)별*‘한국 임산관’을 개설하고 임산물 홍보 등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해외 유망시장 내 온·오프라인 운영이 가능한 소매점포(안테나숍) 를 설치·운영한다.

또한 ‘케이-포레스트(K-forest) 서포터즈’를 활용해 국가별 온라인 채널, 상품 유행(트렌드) 및 해외시장 정보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자료를 축적하여 수출업체에 제공하는 등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경로(채널), 온·오프라인 결합 매장(O2O) 연계 판촉 등 새로운 유통망을 진출 강화하고 한류 스타 또는 유튜버 등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임산물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신시장 개척을 도모할 예정이다.

산나물류·곶감류와 같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유망 품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해외 진출을 밀착 지원함과 동시에 우수한 청정임산물 이미지 구축을 위한 홍보 강화, 제품개발 등으로 수출 확대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 19 등으로 면역력을 키워주는 채식, 건강식품 등으로 주목받는 곤드레, 취나물 등 산나물은 가정 간편식(HMR)·가공품 및 조리법(레시피)을 개발하고 세계적(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홍보·판촉 등을 강화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임산물 수출연합회 등 핵심 수출조직의 규모화,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품목별 수출 선도조직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장 밀착형 수출 지원을 위해 임산물 전용 온라인 거래터(플랫폼) 구축, 맞춤형 컨설팅·정보제공 등 수출업체, 구매자(바이어) 등이 쉽고 빠르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임업 분야 FTA 활용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기존의 ‘임산물 수출 지원 거래터(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카드 뉴스를 게시하는 등 수출업체 사업안내 및 해외 구매자(바이어) 정보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남 차장은 “임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 국내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임가 소득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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