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파마는 지난 2017년 창업 이후 확고한 영역을 굳히고 생활 의료 분야를 심도 있게 고민해왔다. 더불어 뷰티 MCN 선두주자인 ‘디밀(디퍼런트밀리언즈)’이 지난해 중순 전격 인수한 이후로 6개월 만에 매출 성장률 300%를 기록하는 등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엠피파마는 지난달 13일에는 롯데홈쇼핑에서 개당 10만원 내외의 ‘코빔’ 기기를 하루 만에 4,000대 이상 완판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최근에는 2월 한 달 만에 월 매출 6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5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디밀이 앞서 엠피파마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한 것은 뷰티와 라이프스타일을 넘나드는 H&B(헬스앤뷰티) 브랜드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최근 올리브영 등 H&B 스토어 매장에 탈모나 무지외반증 제품군 비중이 늘어가는 등 실생활과 밀접한 의료 브랜드가 각광받는 추세기 때문이다.
디밀 이헌주 대표는 "엠피파마는 코빔 브랜드를 통해 국내 1천만명 이상의 비염 인구를 대상으로 한 비염 치료기 시장의 확실한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생활의료 케어브랜드로 제품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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