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의 한 폐가에서 미라화된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4일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폐가를 사기 위해 들른 인근 암자의 스님이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없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은 미라 상태로 사망한 지 최소 수개월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유전자(DNA) 분석과 함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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