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67만8000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42만3000개보다 무려 25만여개나 많은 수치다. 노동부는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준비하면서 노동 시장이 활기를 띠는 징후라고 설명했다.
다만 안심하긴 이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동시장은 치솟는 유가와 유럽의 지정학적 혼란, 금리인상 등 고용시장을 저해할 만한 위협에 직면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난 1월 절정에 달한 이후 급격히 잦아들고 있지만, 노동시장으로 복귀하지 않는 이들로 인해 여전히 고용시장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