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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北, 영변 핵 시설 원자로 가동 징후"

영변 핵 시설 확장 작업도 포착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AFP연합뉴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이 영변 핵 시설에서 원자로를 가동하고 있다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북한이 영변 핵 시설에서 5MW(메가와트) 원자로를 가동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또 “영변 핵 시설에서 부속 건물을 건설하는 등의 활동을 계속 관찰하고 있다”며 “다만 (건설) 목적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역시 북한이 영변 핵 시설을 가동하고, 추가 확장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위성사진에 따르면) 북한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과 농축 우라늄 등 핵물질 생산을 계속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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