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동해안(경북, 강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모금을 8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일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동해 3개 지역에 긴급구호 선발조사단을 파견해 가장 피해가 큰 울진 주민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산불 발생 긴급 모금 후원은 3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계좌(하나은행 271-910006-64104)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재단은 주택 전소 세대에 전기밥솥, 가스레인지 등 생활가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논의해 최종 결정된다.
재단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물질적인 피해와 함께 삶의 터전을 잃은 심리적 불안의 여파는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