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하수 악취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8500만 원의 구비를 투입해 오는 9월까지 조사를 실시하고 지역별, 발생 원인별 저감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먼저 원인과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관내 공공 하수관로의 210개 지점과 1000인 용 이상의 강제 배출식 정화조 30개에 대해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인 황화수소 농도를 측정한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악취 지도를 작성하고 저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뒤 개선 방안을 수립한다. 한편 구는 하수 악취를 줄이기 위해 빗물 받이 악취 방지기, 악취 저감 장치를 설치하고 관로를 청소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또한 서울시와 협업해 하수 악취 4등급(불량)인 홍제역 일대를 3등급(양호)으로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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