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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사과 후 한 달만…김혜경, 자택 인근서 투표한다

/성형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가 9일 성남시 수내동에 있는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김혜경 씨는 9일 오후 4시께 자택 근처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초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비공개로 찾을 예정이다.



지난달 9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과잉 의전’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모두 제 불찰이고 부족함의 결과”라고 공식 사과한 뒤,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셈이다.

지난해 10월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김 씨는 각종 유세 활동을 함께 해왔다. 대국민 사과 이후엔 외부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 후보가 지난 4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사전투표를 할 때도 동행하지 않았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사전투표일인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김 씨는 사전투표 후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고생 많으십니다”라고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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