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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올해부터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서울 중구 청사 전경. 사진 제공=중구




서울 중구가 학부모들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국공립, 법인·단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포함해 총 42곳이다. 구는 이달 초 원복, 체육복, 모자, 가방, 수첩, 명찰 등 입학 준비 물품 구입비와 상해 보험료를 포함해 1인 당 최대 9만 2400 원의 보조금을 대상 어린이집에 지급했다.



구는 지난 2019년 현장 학습비와 특별 활동비 지원을 시작으로 학부모가 별도로 부담하던 필요 경비 지원을 확대해 지난해부터 특성화비와 차량운행비, 저녁급식비, 졸업앨범비 등까지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중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입학준비금 지원으로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보육비 전액을 사실상 구에서 모두 책임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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