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장경태 “정치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이 민주당 쇄신의 핵심”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것부터 지켜나가야 쇄신”

“지선 관련 법 우선 처리하고 개혁안 깊이 논의”

“윤석열 당선인 태도 따라 민주당 협치 달라져”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울경제DB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민주당이 지도부 총사퇴를 선언하며 대선 수습에 돌입한 것에 대해 “선거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약속드렸던 코로나19 손실보상이나 정치교체를 추진하는 것이 쇄신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장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MBC) 방송에 출연해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정치개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힘도 함께 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정치개혁 공약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유인하기 위한 선거전략”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선거 이전부터 기초의원 3인 선거구제나 위성정당 창당 방지법을 주장해왔다”며 “법안들도 이미 발의가 돼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임박한 지방선거 관련 법부터 처리한 뒤 정치개혁을 심도있게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장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임기가 5월 말까지”라며 “지방의원 정수조정·선거구 획정 등 지방선거와 관련된 법안들은 빨리 정리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성정당 창당 방지와 같은 법안들은 총선 관련 조항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해도 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정 운영을 시작해야 하는 것과 관련해 윤 당선인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어떤 태도와 자세를 견지하느냐에 따라 민주당의 입장도 결정될 것”이라며 “국민 통합과제를 제시하면 민주당도 얼마든지 협치하겠지만 시대를 역행하는 일이 발생하면 (민주당이) 단호하게 반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는 정부조직법을 제출하면 어떻게 되겠느냐는 질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여성가족부 폐지에 반대”라며 “여가부가 여성정책뿐 아니라 청소년 정책과 다문화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관할한다”며 “대안 없이 제시한 7자 공약을 그대로 추진한다면 당연히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