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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38만명 넘어 역대 최다…누적 600만 넘었다





코로나 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만명에 다가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누적 확진자는 600만 명이 넘었으며 하루 사망자도 1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하루 기준 역대 최다인 38만3665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9일(34만2433명)보다 4만1231명 더 많았다. 전날(28만2983명)보다 10만678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도 620만6277명으로 코로나19 발생 782일 만에 600만명을 넘어섰다.

지역별로 경기 10만7941명, 서울 8만437명, 인천 2만373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절반 이상인 21만2113명이 나왔다.



확진자 수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유행이 정점 구간에 들어서며 증가 폭은 다소 둔화한 상황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이달 22일 전에 정점에 이르고,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9만5,000~37만2,000명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확진자 급증에 사망자와 위중증환자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269명으로 하루 전보다 40명 늘면서 연일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사망자도 1만144명으로 1만명을 돌파했으며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6%로 나타났다. 사망자 대부분이 70세 이상 고령자였다. 위중증 환자는 1066명으로 전날(1116명)보다 50명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환자병상 가동률도 빠르게 오르는 추세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61.9%로 전날(61.5%)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57.6%이며 비수도권 가동률은 이보다 높은 71.9%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43만2533명으로 전날(131만851명)보다 11만4482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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