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선대책위원회를 이끌며 이재명 전 후보를 도왔던 이낙연 전 대표가 6월 지방선거 이후 미국행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평소 관심이 있던 분야를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미국의 대학들과 접촉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미국의 한 대학에 1년 정도 머물며 남북관계나 국제정치에 대한 공부를 할 계획이다.
당초 이 전 대표는 지난해 대선 경선 패배 후 미국행을 검토했지만 이재명 대선후보 측에서 선거운동 지원을 요청하면서 미국행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대선 한 달 전부터는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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