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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물병과 장갑'만으로 러 폭탄 제거 우크라 男

해당 폭탄, 건물 하나 무너뜨릴 수 있는 위력

누리꾼들 "엄청난 용기…감사" 반응

우크라이나 폭발물 처리(EOD) 전문가 남성 2명이 작은 물병과 장갑만으로 조심스럽게 폭발물을 해체하고 있다/트위터 캡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향한 무차별적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폭발물을 맨손으로 해체하는 우크라이나인의 용기 있는 모습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트위터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폭탄 해체 과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작은 물병과 장갑만으로 조심스럽게 폭발물을 해체하는 남성 2명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 폭발물 처리(EOD) 전문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연구소의 전문가인 찰스 리스터는 “두 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제거한 폭탄은 건물 하나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 EOD 전문가들은 주위에서 포탄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림에도 두 손과 물평으로 폭탄을 해체하고 있다. 이는 엄청난 용기"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해외 누리꾼들 역시 “용기에 감사하다”, “쉽게 나설 수 없는 상황인데 놀랍다”, “더 큰 피해를 막아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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