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첫 회동을 한다. 지난 9일 당선 이후 일주일 만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내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오찬을 갖기로 했다”며 “두 분 독대로 배석자 없이 허심탄회하게 격의없이 이야기할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건의와 관련해 “윤 당선인은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견지해왔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 화합과 통합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과 문 대통령의 만남은 윤 당선인이 2020년 6월 검찰총장 신분으로 반부패정책협의회 참석을 위해 청와대를 찾은 뒤 2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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