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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공동체활성화 공모사업 접수…300여 단지 지원

서울시청 전경 / 연합뉴스




서울시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입주민간 친환경, 나눔, 공동교육 및 육아, 취미·일자리, 이웃 간 갈등 해소, 관리 노동자 배려 등의 주민 제안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 시작된 이 사업은 매년 250여 단지가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활용해 신규 참여를 독려, 300여 단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분야는 ▲소통·주민화합 ▲친환경 실천·체험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관리 노동자 배려 및 상생 등 총 7개인데, 2~3개 분야를 혼합해 신청할 수도 있다.

2021년 공동체활성화 우수사례 대상팀으로 선정된 성북구 종암SK 광장바자회 / 서울시




신청공모 시기는 자치구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입주민이 150가구 이상인 아파트 단지로, 부녀회·동아리모임 등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사무세 등 관리주체, 입주자대표회의 3자 공동명의로 신청이 가능하며 자치구에서 심사를 통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단지당 최대 8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자부담률은 사업 참여 연수에 따라 단지별로 10~40%까지 차등 지원된다.

특히 올해에는 입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단지 내 공동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입주민 역량강화를 위해 ‘아파트 커뮤니티 플래너 운영’을 14개구에서 25개구로 확대한다. 시범사업으로 경비노동자 등 ‘관리노동자 배려 및 상생’ 부문을 신설해 노동자 인권 존중 캠페인, 입주민과의 소통기반 구축, 근로환경 개선 부문으로 사업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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